이명휘(이춘화)는 환생 후 둘째 동생 이명엽과 재회해 깊은 대화를 나눈다. 이명엽은 누나에게 자신이 죽은 후 일어난 놀라운 변화를 털어놓는데, 소꿉친구였던 사경연이 황제 고진을 연금하고 섭정왕으로 스스로를 칭했다는 것이다. 더욱 예상치 못한 것은 사경연이 감금되었던 이씨 형제들을 석방했을 뿐만 아니라, 이명엽에게 작위를 습작시키고 호부상서로 임명했으며, 셋째 동생 이명헌도 대장군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명엽은 이것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혼이 하늘에서 굽어 살피신 덕이라고 굳게 믿지만, 이명휘는 깊은 의심에 빠진다. 사경연이 아버지를 죽였는데, 어째서 형제들을 구해주고 중용했을까? 그 해의 몰살 사건에는 다른 숨겨진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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