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씨 가문의 증조할아버지 기린이 위독한 상태에 빠지자, 본가 식구인 기지언, 호리, 기성과 그의 어머니는 형제간의 정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유언을 서둘러 재산을 탐내려 했고, 이를 곁가지인 기륭의 위협을 핑계로 삼았다. 기씨 가문의 큰 도련님 기망은 차갑게 이 광경을 지켜보며 모두의 탐욕을 비웃었다. 모두가 승리를 확신하던 순간, 깨어난 기린은 떨리는 목소리로 기씨 가문의 모든 재산과 상속권을 옆에서 태연히 차를 마시고 있던 신비로운 여인, 희설에게 증여한다고 선언했다. 이 충격적인 반전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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