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란은 남편과 함께 힘겹게 아들 왕영민을 키워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아들과 며느리 한서월은 ‘선을 지키라’는 이유로 부모를 밀어내며 끊임없이 희생을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남편은 깊은 한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다. 죽음 이후 다시 기회를 얻은 이수란은 더 이상 참지 않기로 결심한다. 재산을 되찾고, 감춰졌던 진실을 드러내며, 끝내 불효한 아들과의 관계를 스스로 끊는다. 그리고 남은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하며, 효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용히 증명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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