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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결혼 3년 차, 천판은 본분을 지키며 묵묵히 헌신해 왔지만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댁의 구박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일어난 한 사건으로 인해 남편 지싱저우가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하게 된 그녀는 '현모양처'라는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지싱저우는 아내가 그저 순종적이고 나약해 자신의 비호 아래에만 머무는 존재인 줄로 알았다. 그러나 눈앞에 내밀어진 이혼 서류를 마주한 순간, 그는 깨닫는다. 순하기만 하던 새가 어느덧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음을.

이번 회차에서는 심판과 계행주의 부부 관계가 완전히 파탄 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심판은 계행주의 냉랭함과 통제력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결연하게 이혼을 요구하며 이미 작성된 합의서에 서명한다. 계행주의 처음에 이를 심판의 '철없는 투정'으로 여겼으며, 심판 집안의 수천만 원에 달하는 채무와 경제적 예속 상태를 빌 삼아 협박하고 '임신 준비'를 보상으로 제안하기까지 한다. 심판은 계행주가 자신을 '때리고 달래는' 애완동물처럼 대하는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어 보고는 단호하게 자리를 떠난다. 혼자 남겨진 거실에서 계행주는 두 사람이 어째서 4년 전의 사랑했던 모습에서 오늘날 서로 말을 잃어버린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돌아보기 시작한다.

이번 회차는 시공간을 교차하는 서사를 통해 계행주와 심판이 처음 만났던 시절의 달콤함과 오늘날 파탄 난 결혼 생활의 고통을 대비해서 보여준다. 도서관에서 두 사람은 책 한 권으로 인연을 맺었고, 심판의 스마트 워치에 뜬 ‘심쿵 알림’이 순수한 사랑의 서막을 열었다. 그러나 장면이 바뀌어, 현실 속의 계행주정장 차림으로 한밤중에 괴로워하며 이혼 합의서를 찢어버리며 심판의 떠남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한편, 심판은 카페에서 절친 임서에게 마음을 털어놓는데, 임서가 계행주의 ‘결벽증에 가까운 자기관리’를 극구 변호하지만 셔츠에 묻은 눈에 띄는 립스틱 자국은 이미 심판의 마음속에 넘을 수 없는 깊은 강이 되어 버렸다.

심판은 계행주의 옷깃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보고 실망하여 절망에 빠지고, 절친한 친구 임서와의 대화 속에서 자신이 바로 계행주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신비로운 고쟁 블로거 '심안'이라는 진실을 밝힌다. 심판은 공사를 분명히 하여 비즈니스 협력은 유지하되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기대를 품지 않기로 결심한다. 바로 그때, 관영심이 불쑥 찾아와 말을 걸며 도발하고, 일부러 키스 마크를 드러내며 립스틱 자국이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함으로써 두 사람이 밤을 함께 보냈음을 암시한다. 극은 삽화를 통해 관영심이 공로연찬회에서 의도적으로 계행주에게 접근했던 비열한 수법을 드러내며 갈등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번 회에서 관영심은 파티장에서 고의로 지행주의 옷을 더럽히고, 갈아입은 정장 옷깃에 립스틱 자국을 남기는 기회를 틈타 지행주와 심판의 사이를 이간질한다. 이후 관영심은 카페에서 심판에게 본색을 드러내며 립스틱 자국이 자신의 소행임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심판을 "빚이 삼천만 원인 몰락한 집안의 딸"이라고 악독하게 모욕하며 자발적으로 지행주의 곁을 떠날 것을 요구한다. 도발에 직면한 심판은 여유롭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절친 林栖(임서)의 물리적 대응을 막아선 뒤 냉정하게 차를 뿌려 관영심에게 반격하며 대여주인공의 차분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이번 화의 치열한 카페 대치 속에서, 늘 '온순하고 착한 아이'로 여겨지던 심판은 도발하는 관영심에게 반격을 가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물을 끼얹은 것도 모자라 뺨을 때리며 더 이상 참고 살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바로 그때, 계씨 그룹의 대표 계행주가 나타납니다. 관영심은 이 기회를 틈타 일러바치며 '신비로운 고쟁 거장과의 계약'이라는 공로로 자신을 보호하려 하지만, 계행주는 숨김없이 심판을 감싸며 관영심의 그 어떤 공로도 자기 아내의 머리카락 한 올만 못하다고 단언하고는 그 자리에서 해고해 버립니다. 이번 화는 심판의 성격 변화와 계행주의 강력한 아내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최고의 명장면을 선사합니다.

계행주와 심판은 회사 앞에서 격렬한 대치를 벌인다. 심판은 부하 직원 관영심의 무례한 도발에도 계행주가 이를 묵인하는 태도에 의문을 품고, 그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의심한다. 계행주는 수요일 밤에 유명 블로거 '심안'과의 계약을 축하하고 있었다고 해명하지만, 심안이 바로 심판 본인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심판은 실망감에 다시 한번 이혼을 언급하고, 계행주는 할머니의 이름을 대며 붙잡으려다 심판이 여전히 결혼 전에 구매한 '성원'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서의 조사를 통해 계행주는 자신이 일에 매진하고 심판의 집안 빚 3천만 원을 갚아주느라 아내를 소홀히 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심판이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하며, 혼인신고서를 봉인하고 이혼을 거부한다.

3년 동안 숨죽여 살아온 지가의 며느리 심판이 드디어 지가 본가에서 폭발한다. 시누이 지완의 매몰찬 음식 타박과 지 노인의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매서운 질책 속에서, 이혼을 갈구하던 심판은 더 이상 물러서지 않는다. 그녀는 남편 지행주의 장기 별거로 인해 임신이 애초에 불가능했던 사실을 대중 앞에서 폭로하고, '지행주에게 바람을 피우게 했다'며 매섭게 일침을 가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경악 속에서 밥상을 뒤엎고 지가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지행주가 장 비서와 함께 본가로 돌아왔을 때, 그는 마침 심판이 돌변한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과거 한없이 비굴했던 '하녀 같은 아내'가 이제는 차가운 눈빛을 빛내고 있었고, 이는 지행주로 하여금 아내의 지난 삶에 대해 깊이 반성하게 만든다.

정략결혼 3년 차, 천판은 본분을 지키며 묵묵히 헌신해 왔지만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댁의 구박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일어난 한 사건으로 인해 남편 지싱저우가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하게 된 그녀는 '현모양처'라는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지싱저우는 아내가 그저 순종적이고 나약해 자신의 비호 아래에만 머무는 존재인 줄로 알았다. 그러나 눈앞에 내밀어진 이혼 서류를 마주한 순간, 그는 깨닫는다. 순하기만 하던 새가 어느덧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음을.

정략결혼 3년 차, 천판은 본분을 지키며 묵묵히 헌신해 왔지만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댁의 구박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일어난 한 사건으로 인해 남편 지싱저우가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하게 된 그녀는 '현모양처'라는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지싱저우는 아내가 그저 순종적이고 나약해 자신의 비호 아래에만 머무는 존재인 줄로 알았다. 그러나 눈앞에 내밀어진 이혼 서류를 마주한 순간, 그는 깨닫는다. 순하기만 하던 새가 어느덧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음을.

정략결혼 3년 차, 천판은 본분을 지키며 묵묵히 헌신해 왔지만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댁의 구박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일어난 한 사건으로 인해 남편 지싱저우가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하게 된 그녀는 '현모양처'라는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지싱저우는 아내가 그저 순종적이고 나약해 자신의 비호 아래에만 머무는 존재인 줄로 알았다. 그러나 눈앞에 내밀어진 이혼 서류를 마주한 순간, 그는 깨닫는다. 순하기만 하던 새가 어느덧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