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려와 이복동생 강교교는 수놓은 공을 던져 신랑을 고른다. 아버지 강성과 계모 류여미는 교교의 공이 새로 급제한 거인 제소에게 가도록 꾸미지만, 강려가 먼저 차지하고 교교의 공은 아들 윤원보를 데리고 온 거지 윤광의 손에 떨어진다. 강씨 가문은 두 신부를 몰래 바꿔 강려를 거지에게 시집보낸다. 하지만 윤광의 정체는 미복 차림으로 순행 중인 황제다. 그는 원보와 함께 여섯 해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한 여인이자 원보의 어머니를 찾고 있었고, 그 여인이 바로 강려였다.
거지 남편의 정체는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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