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견미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해, 권력에 빌붙으려 하는 양부모를 앞에 두고 전생에 그렇게도 원했던 주시여를 단호히 포기한다. 대신 '진짜 친딸'인 여동생 임천천을 대신해, 소문에만 무성한, 아내를 죽게 한다는 주가(周家)의 수장 주서에게 시집가겠다고 자청한다. 이는 임가를 키워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함이자, 주시여와의 악연을 완전히 끊어내기 위함이었다. 한편 주시여는 천천이 '위험한' 큰형과 결혼하는 것을 극렬히 반대하고 있었지만, 임견미는 이미 이 거대 가문의 혼인이란 희생과 계략을 간파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번 생에 주시여와 임천천을 이루어주고, 자신은 다른 미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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