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앤드류 앤드리스는 급한 전화 한 통을 받고 서둘러 사무실을 떠나야 했지만, 비서 리차드에게 약속 때문에 온 여주인공 이사벨라를 기다리게 하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이사벨라는 기대를 가득 안고 도착했고, 기다리는 동안 자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과육이 든 오렌지 주스 한 잔에 설렘을 느꼈다. 하지만 세 시간의 긴 기다림은 그녀의 인내심을 바닥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회사 동료들이 자신을 "골드 디거"라고 수군거리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고, 앤드리스가 그녀를 만날 리 없고 이 모든 것이 그저 그녀를 놀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단언하는 소리까지 들었다. 이사벨라의 희망은 산산조각 났고, 그녀는 속았다는 모욕감을 느꼈다. 바로 그때 앤드리스가 회사로 돌아왔고, 두 사람은 정면으로 마주치면서 갈등이 폭발할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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