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도신(침가)의 장례식에 흑수회 당주 정괴가 나타나 장례식을 방해하고 백주를 암살하려 했던 "도적"(실은 이봉)을 보호하려 한다. 백주는 강경한 태도로 거절한다. 양측의 격렬한 언쟁으로 긴장감이 고조되자, 정괴는 두 거대 세력의 전면전을 위협하지만 용흥회 회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다. 결국 정괴는 자신의 부하 고수와 용흥회의 대결이라는 도박을 제안한다. 용흥회가 이기면 1억을 배상하고 사과하며, 자신이 이기면 이봉을 데려가고 백주와 하룻밤을 보내겠다고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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