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만찬 자리에서 야마모토 토모야는 아내 야마모토 치히로가 '촌스러운' 안경을 썼다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모욕하며, 그의 통제욕과 가문의 체면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드러낸다. 이때 거대 재벌 하스미 그룹의 사장 하스미 유토가 차기 당주로서 깜짝 등장하며 전장을 술렁이게 한다. 유토를 본 치히로는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데, 마치 그와 이미 아는 사이 같아 보인다. 유토가 전화를 받은 후, 의미심장하게 통화 상대방을 '자신이 가질 수 없는 여자'라고 칭하자 토모야는 의심을 품는다. 토모야는 즉시 치히로와 함께 유토에게 다가가 투자를 요청하지만, 유토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유토는 더 나아가 그에게 자신의 아내에게 물어보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며, 거절 이유가 치히로와 자신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와 관련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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