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선생님은 고3 학생들의 산만한 태도에 골치를 앓고 있지만, 유일하게 성적 우수생 엽풍에게는 안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시험지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교실 안에서 전교 1등인 엽풍은 사실 일부러 문제를 못 풀 것처럼 연기하며, 이를 핑계 삼아 교내 최고 미녀 목소소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이 서툰 접근 방식은 소소의 절친 소완아가 한눈에 간파하고 계속 놀려댄다. 분위기가 묘하게 흐르며 장난이 오가는 가운데, 엽풍을 괴롭혀온 부잣집 도련님 방준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위협적으로 교실에 들이닥쳐 엽풍을 강제로 끌고 나간다. 엽풍은 소소가 걱정할까 봐 오히려 평소보다 더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학교 내 갈등이 폭발하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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