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제소는 수행원 만창과 함께 옥패 '봉채'를 가지고 사가를 방문해 운명의 상대 사청당을 만나려 한다. 제소의 오만한 태도는 사가 주인 사문겸과의 언쟁을 불러일으킨다. 사문겸은 불쾌했지만, 조상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딸 사청당에게 길을 안내하라고 명한다. 예상치 못하게 사부인이 도중에 막아서며 봉채가 가짜라며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제소가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며 과거 사기 사례를 언급하며 그를 모욕하자, 상황은 교착 상태에 빠지고 사청당은 난처한 입장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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