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관 관주 마쓰카와가 '생사결'을 들고 진씨 무관을 오만하게 도발하며 결투를 벌이려 한다. 위협 앞에 진씨 무관은 위기에 빠지고, 중상을 입은 추소의와 장애를 가진 진개갑은 엄청난 압박감을 느낀다. 진개갑은 대하 무술의 존엄성과 무관의 명맥을 잇기 위해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몸으로 기꺼이 생사결에 서명하며, 수년간 딸 진량옥(옥이)의 실종에 대한 죄책감과 스스로를 방치했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결투가 시작되고 마쓰카와가 거세게 압박해 오지만, 진개갑은 휠체어에 앉은 채 진씨 태극권의 절학인 '유능제강'을 구사해 놀라운 초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장내를 경악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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