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씨 무관 안, 장애를 딛고 일어선 진봉이 휠체어에 앉아 태극권으로 일본 가라데 고수 마쓰카와와 대결을 펼친다. 진량옥은 처음엔 오빠에게 큰 기대를 걸며 태극권이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곳을 동행한 의문의 흑의 여인 진효필은 마쓰카와가 상대를 가지고 놀고 있다며 진봉의 패배를 냉정하게 단언한다. 과연 그의 말대로 마쓰카원은 세 수 만에 위력적인 '호표뢰음'으로 진봉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대하 무술을 화려하기만 한 헛손질이라며 오만하게 조롱한다. 진봉이 위기에 처한 순간, 흑의 여인이 태극추수로 상단(상삼로)을 공략하라는 파법을 짚어준다. 진봉은 뜻을 알아차리고 고통을 참으며 반격에 성공, 마쓰카와를 명중시키며 열세였던 판도를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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