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원목은 엽가 사당에서 엽순음을 향해 광기 있고 무례하며 조상에게 함부로 향을 피운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다. 그러나 엽순음은 엽가에서 이미 전해지지 않는 비기인 '연향결'을 선보이며 조상 신위를 공명시키고 연기가 피어오르게 한다. 엽가에서 가장 높은 항렬인 엽충용 노태야는 옆에서 관찰하며, 익숙한 동작과 표정에서 강한 기시감을 느낀다. 엽순음이 "꼬맹이"라고 말하자, 엽충용은 마침내 눈앞의 소녀가 90년 전 자신을 깨우쳤던 조상 엽청음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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