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심은 여자친구 조이인과 어린 시절 살았던 낡은 동네로 돌아와 이웃 장 아줌마를 우연히 만난다. 장 아줌마가 친근하게 “임 도련님”이라고 부르자 임심은 당황했고, 이어 조이인에 대한 지나친 칭찬은 조이인의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 의류 회사 CEO인 조이인은 장 아줌마가 “장보기”에 사용하는 낡은 가방이 50만 위안의 가치가 있는 명품 브랜드 한정판이며, 묵직한 열쇠 꾸러미 또한 범상치 않은 신분을 암시한다는 것을 예민하게 알아챘다. 임심은 ‘가난한 청년’ 설정을 유지하기 위해 백방으로 해명하고 동네의 “20년 동안 정시에 정전되는” 이상한 일을 언급하며 주의를 돌리려 했지만, 오히려 조이인은 이 동네와 임심의 배경에 대해 더욱 깊은 의심을 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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