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파의 전 보스 육초는 살해당한 뒤 소녀 진훤의 몸으로 환생한다. 그녀는 진훤의 신분으로 자신의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에서는 육초의 장남이자 현 소보스인 육동이 슬픔에 잠긴 채 의식을 주관하고 있는데, 육초의 생전 라이벌인 흑구파 보스 종묵이 부하들을 이끌고 불청객으로 나타난다. 종묵은 겉으로는 조문을 온 척하지만, 육초가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비꼬며 양측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환생한 육초는 군중 속에 숨어 냉정하게 상황을 지켜보며, 종묵의 행동을 통해 그가 과연 배후의 진범인지를 파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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