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 구약운(과거 진아로 추정됨)은 거리에서 옛 연인 군염과 우연히 마주친다. 이때 군염은 죽은 진아의 장례를 치르는 중이다. 여주인공은 큰 원한을 품고 있고 아직 때가 아니기에 군염에게 자신을 드러낼 수 없다고 속으로 말한다. 그녀는 떠나면서 군염이 진아에게 주었던 옥패를 떨어뜨린다. 군염은 옥패를 줍고, 이 여인이 정국공부에 막 돌아온 적녀 구약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그녀의 신분과 옥패의 출처에 의심을 품고,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고가의 연회에 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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