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가문이 비단 공을 던져 사위를 맞이하는 혼례를 열었으나, 마침 미복 차림으로 순행 중이던 황제 윤광(거지로 변장)이 공을 받게 된다. 강 가문의 가주 강성과 부인, 그리고 둘째 딸 강교교는 거지 부자에게 온갖 모욕을 주며 돈으로 쫓아내려 하고, 강려에게 윤광과 강제로 혼인할 것을 강요한다. 모욕을 견디다 못한 윤광은 패기 있게 은자를 바닥에 뿌리며 강 가문 사람들의 눈이 멀었다고 일갈한다. 강려와 그녀의 딸 수수는 의리를 지키며 윤광 부자의 편을 들고, 강려는 동생을 대신해 자진해서 윤광과 혼인하기로 하면서 뜻밖의 인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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