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와 운명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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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K 진하준의 아버지는 도박에 빠진 사람이었다. 다섯 살 때, 동남아 차이나타운의 화려한 카지노에서 한 판에 모든 것을 잃고, 그날부터 원수이자 양부인 정유칠 밑에서 자라야 했다. 살림은 늘 팍팍했고, 작은 실수 하나에도 폭행이 따라왔으며, 그는 끊임없이 천술을 배우며 정유칠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판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성장한 진하준은 남다른 계산력과 뛰어난 천술을 무기로 ‘새로운 세대의 도박 신’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마침내, 태국 차이나타운에서 세기를 건 도박 대회가 막을 올린다. 자신의 전부를 건, 목숨까지 내건 한 판이 지금 시작된다.한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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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K 헌원황제의 딸이자 상고의 신녀 한발 기설. 저주로 불멸의 삶을 살며, 피를 생명으로 삼아 화하의 국운을 지키는 사방정을 수호해왔다. 백 년 전, 사대 가문의 배신과 왜구의 침입으로 세상이 혼란에 빠지자 기설은 사방정을 지키기 위해 깊은 잠에 들고, 전설은 잊힌다. 그리고 백 년 후. 기씨 가문의 후손 기망이 정체 모를 추격을 피해 고택으로 숨어들고, 그의 피가 잠든 기설을 깨운다. 기설은 그를 새로운 종으로 받아들이고, 도도한 도련님 기망은 반발하면서도 점점 그녀의 손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다시 노려지는 사방정. 두 사람이 진실을 좇는 과정에서 기씨 가문에 감춰진 추악한 과거가 드러나고, 진짜 사방정은 뜻밖에도 기망의 손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